중앙소방학교 소방과학연구실은 19일~20일 세종시 철거마을 주택을 대상으로 화재감식·감정 연구를 위한 ‘실물화재 재현실험’을 실시했다.
이날 실험에는 대검 과학수사담당관실을 비롯해 전기안전공사, 호서대학교 등 4개 기관이 참여했다.
소방과학연구실 마재윤 실장은 “세종시 건립으로 철거 예정인 건축물을 활용해 적은 예산으로 실물화재 실험을 수행할 수 있었다”라며 “실험을 통해 실질적인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었기에, 과학적인 화재조사 기법 및 감정의 연구에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소방학교는 실험 후 남겨진 주택을 활용해 ‘화재조사 경연대회’도 실시했다. (사진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