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국훈련 이번주, 국제소방박람회 다음주 예정
이번주와 다음주 소방방재 분야의 최대 행사 두 개가 연이어 열리게 된다. 이에 당분간 국민들의 관심은 ‘소방’과 ‘안전’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소방방재분야 연중 최대 행사인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이번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올해 안전한국훈련에는 22개 중앙부처, 244개 지방자치단체, 136개 유관단체 등 총 402개 기관·단체가 참가한다.
세부 훈련일정을 살펴보면, 먼저 훈련 첫 날인 25일에는 집중호우에 의한 산사태와 홍수 발생에 대비한 통합도상훈련이 실시된다. 또 26일에는 재난경보(지진ㆍ지진해일) 상황을 감안한 대피훈련 및 대규모 정전 대비훈련, 27일에는 국제행사의 안전 확보를 위한 테러대응 현장 훈련 및 풍수해 대응훈련이 진행된다.
또 이번 훈련기간 중에는 공무원과 일반 국민들이 심폐소생술을 익힐 수 있도록 시ㆍ군ㆍ구 청사 내에 심폐소생술 체험장이 개설될 예정이다.
소방방재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 안전한국훈련이 심장마비환자 소생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체험장의 효과적인 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소방안전엑스포는 오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생명을 구하는 소방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개최된다.
소방안전엑스포는 2003년 ‘2.18 대구지하철 방화참사’를 계기로 소방산업을 육성하고 국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인다는 취지로 지난 2004년 3월 18일 처음 시작됐으며,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소방안전엑스포에서는 일본 동경소방청 ‘후쿠오카 원전대응 사례’, 미국 뉴욕소방본부 ‘공장화재 대응 사례’ 등의 국제세미나와 국제규모의 소방전시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회는 구조구급, 소화장비, 안전, 화재예방, 스테인레스 스틸배관, 내진설비, 소방설계감리 등의 분야에서 110개업체가 참가한다. 이외에도 안전체험 및 소방야외시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될 예정이다.
소방방재청의 한 관계자는 “국내바이어 뿐만 아니라 많은 해외바이어들의 참가가 예정되어 있기에 소방안전 분야 기업들의 진정한 마케팅 장소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소방안전 분야 신기술 및 신제품의 개발이 촉진되면서 국내 소방안전산업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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