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지역 중소기업들이 온실가스 감축량 기증에 적극 참여해 화제다. 시는 20일 장만석 경제부시장 주재로 중소기업 온실가스 감축량 기증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 당사자는 울산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주)한솔케미칼, 동국실업(주), (주)동희산업, (주)영종산업 등 5개사다. 이들 참여기업은 협약서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따른 수익금을 울산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 50%씩 기부하기로 약조했다. 기증량은 매년 총 1230tCO₂정도다. 이는 돈으로 환산하면 1476만원에 달한다.
시는 온실가스 감축량 기증으로 발생하는 수익금을 공익형 탄소기금에 적립해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등록 지원사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장만석 경제부시장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생태산업단지조성, 에너지 절약 자발적 협약, 중소기업 온실가스 감축 지원사업 등을 추진,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발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해 기증하는 기업이 더욱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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