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사금융 피해신고 계속 늘어
불법 사금융 피해신고 계속 늘어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2.04.25
  • 호수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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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사금융 피해가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8일부터 정부 부처간 합동으로 불법 사금융 피해 신고센터를 가동한 결과, 21일까지 총 5,104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고 접수 기관별로는 금감원이 4,664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찰 399건, 지방자치단체 41건 등의 순이었다.
신고된 총 피해액만도 68억7,700만원에 달했다. 피해 유형은 △불법고금리 861건(18.4%) △대출 사기 599건(12.8%) △채권추심 250건(5.3%) △보이스피싱 223건(4.7%) △기타 제도상담 2,442건(52.4%) 등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피해신고가 늘자 금감원은 피해자들의 원활한 신고를 위해 신고접수시간을 당초 오전 9시~오후 9시까지이던 것을 오전 9시~자정까지로 연장 운영키로 했다. 또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고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범죄 혐의가 있는 895건은 검찰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405건은 자산관리공사, 122건은 법률구조공단에 각각 이관해 저리대출로 전환하거나 법률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20일부터는 현장상담반을 편성해 재래시장이나 고시촌 등을 옮겨다니며 현장에서도 신고를 받고 있다.

참고로 금융당국은 오는 5월 31일까지 불법 사금융에 대한 피해신고를 1332번이나 금감원 홈페이지(www.fss.or.kr) 등을 통해 접수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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