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국 훈련, 산업현장의 안전 위한 훈련이 되길
안전한국 훈련, 산업현장의 안전 위한 훈련이 되길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2.05.02
  • 호수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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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2012년 안전한국훈련이 많은 기관들의 참여 속에 성대히 마무리 됐다.

이번 훈련에는 22개 중앙부처, 244개 지방자치단체, 136개 유관단체 등 총 402개 기관·단체가 참가했다.
안전을 담당하는 부처 및 유관기관들 대부분이 참석하는 등 그야말로 안전을 위한 하나의 축제였던 셈이다.

이런 가운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이번 훈련이 지나치게 행정안전부와 소방방재청 주도로 이뤄졌다는 것이다. 이들 외에 타 부처들은 참여기관 형식을 띄는데 그쳤다. 그러면서 훈련계획을 짜고, 실행에 옮기는데 있어 어느 정도의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산업안전 분야도 마찬가지였다.

고용노동부 및 안전보건공단 등이 이번 훈련에 참여했지만, 참여기관이라는 한계에 부딪히면서 산업안전보건 분야에 대한 범 국민적인 관심을 이끌어내기에는 분명 한계가 있었다.

산업안전보건 분야에는 산업안전강조주간이라는 큰 행사가 별도로 있다. 또 매월 안전점검의 날이라는 행사를 통해 주기적으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현장에 심어주고 있다. 하지만 강조주간 행사는 안전문화를 확산한다는 취지의 행사로 훈련과는 거리가 멀다. 또 안전점검의 날 행사도 개별 현장에서 시행되는 것이지, 전국 산업현장에서 대대적으로 시행하는 점검이라 생각하기도 힘들다.

안전전문가들은 안전에 대해서는 대비가 가장 중요하다고 얘기한다. 그 대비 측면에서 보면 훈련은 그 어떤 것보다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최근 화재폭발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산업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어느 때보다 크다는 점에서 보면 산업안전 분야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는 대규모 훈련이 시행돼야 할 필요가 있다.

산업현장의 공정 운영상 그 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안전한국훈련 등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고민해봐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고용노동부 등 관련기관이 훈련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것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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