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를 생각하는 것이 바로 안전
우리 모두를 생각하는 것이 바로 안전
  • 김성대 기자
  • 승인 2012.05.02
  • 호수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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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주) 천안공장 환경보전팀 서석근 과장

 


대상(주)는 순창고추장, 햇살담은 햇담 등으로 유명한 ‘청정원’을 대표 브랜드로 가지고 있는 국내 최대의 전분·전분당 제조회사다.

대상(주)는 순창공장을 비롯해 기흥공장, 천안공장, 군산공장, 커피 이천공장 등의 제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에 걸쳐 공장이 가동되고 있는 것이다.

헌데 이들 가운데 유독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공장이 있다. 바로 천안공장이 그곳이다. 대상(주) 천안공장은 지리적으로 우리나라의 가운데쯤에 위치해 있다보니 내·외부에서 사람들의 왕래가 가장 많은 사업장이다.

다시 말하면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돼 있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이곳에서는 근로자들의 안전을 챙기는데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이곳은 대상(주) 공장 중에서도 안전관리가 철저한 것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환경보전팀 서석근 과장을 만나 안전관리 비법을 들어봤다.

◇안전은 모두의 기본 가치

“도로에서 운전을 하다보면 내 차를 둘러싸고 전후좌우에서 차량들이 함께 달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때 만약 인접한 다른 차가 급정거를 하거나, 갑자기 차선을 바꾼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사고가 날 수밖에 없겠지요. 즉 하나의 사고로 인해 나는 물론 다른 사람까지 피해를 입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보면 주변의 근로자들이 모두 안전해야 내가 안전하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 내가 다치게 되면 나를 포함해 회사, 동료, 가족, 국가에까지 그 피해가 가는 것입니다”

안전에 대해 이처럼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는 서석근 과장. 그래서 그의 안전활동은 근로자 개인은 물론이고 같이 작업을 하는 근로자 모두를 고려해 진행된다. 이곳 근로자들이 팀워크를 바탕으로 서로 존중하는 마음, 서로를 인정하는 자세를 가진 상태에서 안전활동에 임하게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근로자들에게 이런 마음가짐을 심어주는 것과 동시에 서 과장은 현장 구성원들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현장 위험요소, 표준작업방법, 대처방안 등에 대한 안전교육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기본을 챙기는 것이 안전의 시작

서로 반갑게 인사를 하고 웃는 얼굴로 상대를 대하는 현장분위기는 안전에 그대로 전해지고 있다. 이곳의 안전활동이 자연스럽고 활기차게 진행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서 과장은 개인 안전보호구 착용, 작업 표준화, 정리정돈 생활화 등 기본을 철저히 지키게 하는 것은 물론, 현장 구성원간의 조화를 통한 ‘사람 중심의 안전관리’를 적극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그는 또 수시로 현장에서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매월 안전점검의 날에는 전기, 설비 등의 전문가와 함께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 점검에도 나서고 있다. 여기에서 문제점이 도출되면 최대한 빨리 조치해나가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특히 서 과장은 공장 전반의 위험을 신속히 도출?개선해나가기 위해 안전보건공단과 연계해 위험성평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서 과장은 앞으로 보다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재 안전관리는 사규와 안전관리수칙을 통해서 진행되고 있지만 근로자 안전을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현장의 위험성을 낮추는 것은 물론 정말 작은 재해도 없는 사업장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대상(주) 천안공장은?
대상(주) 천안공장은 충남 천안 제2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식료품 제조공장으로 액체양념장, 후추, 농축액류, 액젓, 햄류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외에도 웰라이프의 뉴케어, 대상 FNF(주)의 두부를 생산하는 등 제조 품목 수만 100여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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