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중 거푸집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숨졌다.
지난달 26일 오전 11시44분경 전북 전주시 경원동에 소재한 모 병원 증축공사 현장에서 거푸집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장 모(58살)씨가 잔해에 깔렸다.
매몰된 장씨는 사고발생 약 3시간이 지난 오후 2시20분경 긴급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숨진 장씨는 동료 근로자들과 2층 바닥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마친 뒤 1층에서 안전 점검을 하는 도중 거푸집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변을 당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건물 2층 하부를 받치고 있던 지지대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붕괴된 것으로 보고, 목격자와 공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안전수칙 준수 여부, 부실공사 여부 등에 대해서 철저히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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