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회-현대엘리베이터, 협력업체 산재예방에 공조

산업현장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기 시작하는 늦봄을 맞아 대한산업안전협회 전국 각 지회의 산재예방활동도 더욱 가속이 붙고 있다.
협회 성남지회는 최근 현대엘리베이터와 ‘사외협력사 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엘리베이터 협력업체들의 안전보건수준 향상을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또한 대기업의 안전보건에 대한 사회적 책임 강화를 통해 대·중소기업간 안전보건 공생발전을 도모하려는 최근 정부의 정책기조에 부응하기 위한 목적도 담겨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거산엔지니어링 등 12개 현대엘리베이터 사외 협력사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련법 상담, 위험요인 개선, 안전점검 등의 활동을 공동으로 펼칠 방침이다.
협회 양향열 성남지회장은 “현대엘리베이터 협력업체들의 자율안전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협회가 가진 전문적인 기술력을 적극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석규 현대엘리베이터 CHO는 “공생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업무협약이 본래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에 나서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협회 부산지회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북부지청 등이 참여하고 있는 ‘부산 북부 안전인 협의회(2009년 7월 설립)’는 최근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북부지청 산재예방지도과 근로감독관, 대한산업안전협회 및 대한산업보건협회 관계자,?사업장 안전보건관계자 등 모두 25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2012년도 안전인 협의회 운영방안, 고용부와 사업장 안전보건관계자 정보교류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부산북부지청의 한 감독관은 “관내 사업장의 재해예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었다”면서 “이날 제기된 의견을 향후 펼쳐나갈 재해예방대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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