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제주지도원(원장 안병준)은 최근 제주도항운노동조합 강당에서 항만하역 근로자를 대상으로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향후 항만하역 작업을 대상으로 하는 재해예방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임을 밝혔다.
제주도내 전체 물동량의 99%가 항만시설에서 취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공단 제주지도원의 재해예방활동은 앞으로 상당한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다.
참고로 전국 항만내 육상하역 사업장수는 최근 5년간(2007~2011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근로자수는 계속 감소하고 재해율은 1.0% 수준에서 정체를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항만하역 작업 비중이 타 지역보다 높은 제주도의 경우에는 한 해 걸러 재해율이 높고 낮음을 반복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안병준 공단 제주지도원장은 “항만하역 관련 사업장과 단체에 항만하역 재해예방 동영상과 리플렛, 항만하역 재해사례 등을 배포하는 등 항만하역 재해예방에 전력을 경주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 제주지도원은 전도, 충돌, 끼임과 같이 발생가능성이 높은 재해를 예방하고자 제주도 항운노동조합과 업무협약(MOU) 체결, 향후 공동으로 산재예방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