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8년 만에 생산직 사원을 대규모 공채로 채용한다. 이번 현대차의 대규모 공채는 완성차 업계의 장시간 근로문제를 해결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26일 “신규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 해소, 장시간 근로문제 개선을 위해 자동차 생산부문에 종사할 정규 생산직 신입사원 00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대차는 단계적으로 추가적인 생산직 채용에 나설 계획이다. 생산부문 금형·보전 전문기술 인력을 70명 규모로 매년 선발하고, 마이스터고 우수학생도 10년간 1,000명을 뽑아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
이번 현대차의 공채는 크게 두 가지 의미로 세간의 이목을 받고 있다. 하나는 2004년 이후 8년 만에 이뤄지는 일반 생산부문 대상 대규모 공채라는 점이다.
‘000명’은 최소 백명 단위의 인력 채용을 의미하는 것이다. 지난 2004년 이후 생산부문에서 보훈대상자 자녀 또는 일부 전문분야를 대상으로 한 소규모 인력채용이 있었지만 이번과 같은 대규모 공채는 없었다.
8년만의 대규모 공채라는 점보다 더 주목을 받는 것은 채용 배경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신규 채용은 현대차의 근로조건을 개선하라는 정부의 지적에 따른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고용노동부는 완성차 업계의 노동시간 실태를 점검한 바 있다. 이때 현대차, 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근로자들은 주당 46~64시간(평균 55시간)의 장시간 근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균 35시간 일하는 해외 완성차 업체보다 약 55% 높은 수치이며, 국내 전체 상용근로자 평균 근로시간인 41.7시간에 비해 15시간 정도 긴 수준이다.
이같은 근로시간 실태점검 이후 현대차는 법 위반을 시정하기 위해 올해 안에 1,400여명 이상의 근로자를 신규 채용하고 3,599억원의 시설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이번 채용이 진행된 배경이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이처럼 이번 현대차의 대규모 채용에는 장시간 근로 관행에 대한 문제의식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고 할 수 있다. 근로시간 단축을 위한 현대차의 이번 방침이 다른 완성차 업계에 시사하는 바는 크다고 하겠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26일 “신규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 해소, 장시간 근로문제 개선을 위해 자동차 생산부문에 종사할 정규 생산직 신입사원 00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대차는 단계적으로 추가적인 생산직 채용에 나설 계획이다. 생산부문 금형·보전 전문기술 인력을 70명 규모로 매년 선발하고, 마이스터고 우수학생도 10년간 1,000명을 뽑아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
이번 현대차의 공채는 크게 두 가지 의미로 세간의 이목을 받고 있다. 하나는 2004년 이후 8년 만에 이뤄지는 일반 생산부문 대상 대규모 공채라는 점이다.
‘000명’은 최소 백명 단위의 인력 채용을 의미하는 것이다. 지난 2004년 이후 생산부문에서 보훈대상자 자녀 또는 일부 전문분야를 대상으로 한 소규모 인력채용이 있었지만 이번과 같은 대규모 공채는 없었다.
8년만의 대규모 공채라는 점보다 더 주목을 받는 것은 채용 배경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신규 채용은 현대차의 근로조건을 개선하라는 정부의 지적에 따른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고용노동부는 완성차 업계의 노동시간 실태를 점검한 바 있다. 이때 현대차, 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근로자들은 주당 46~64시간(평균 55시간)의 장시간 근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균 35시간 일하는 해외 완성차 업체보다 약 55% 높은 수치이며, 국내 전체 상용근로자 평균 근로시간인 41.7시간에 비해 15시간 정도 긴 수준이다.
이같은 근로시간 실태점검 이후 현대차는 법 위반을 시정하기 위해 올해 안에 1,400여명 이상의 근로자를 신규 채용하고 3,599억원의 시설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이번 채용이 진행된 배경이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이처럼 이번 현대차의 대규모 채용에는 장시간 근로 관행에 대한 문제의식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고 할 수 있다. 근로시간 단축을 위한 현대차의 이번 방침이 다른 완성차 업계에 시사하는 바는 크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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