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에 강한 나라, 안전한 국민’이 최대 가치
‘재난에 강한 나라, 안전한 국민’이 최대 가치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2.05.02
  • 호수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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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성료

“5개 시·도의 해안가 34개 지역에서 지진해일 대피훈련도 실시돼”

안전한국 실현을 목표로 지난달 25일부터 27일 3일간 전국 전역에서 실시됐던 ‘201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막을 내렸다.

이번 훈련은 ‘재난에 강한 나라, 안전한 국민’이라는 기치 아래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등 총 402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훈련기간 동안에는 산사태·침수 등 자연재해 대응훈련은 물론, 지진·지진해일 및 이에 따른 원전사고 등 복합재난 발생을 가정한 훈련이 진행됐다.

아울러 훈련기간 중에는 전국 시·군·구 청사에서 지역주민이 재난대응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고, 심폐소생술 체험 실습장이 운영되기도 했다. 즉 전체적으로 이번 훈련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재난에 대한 대응능력을 점검한 것이다.

◇훈련 어떻게 진행됐나

그동안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대응 시나리오에 따라 실시됐던 것이 사실이다. 각 재난관리기관들이 매뉴얼에 따른 임무와 역할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훈련이 진행됐던 것이다.

하지만 올해 훈련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갔다는 점이 눈에 띈다. 재난유형별로 연계기관간 공조체계를 통해 매뉴얼에 따라 훈련을 진행하는 한편 매뉴얼에 문제점이 없는지 살펴보고 개선하려는 노력을 했다는 것이다.

일자별 주요 훈련내용을 살펴보면 첫째날에는 태풍 및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침수 대응 풍수해 훈련이 실시됐다. 둘째날에는 지진과 지진해일 발생을 가정한 국민대피훈련이 진행됐다. 특히 원자력 발전소가 위치해 있는 지역에서는 원전 방사능 누출 등 지진·지진해일에 따른 복합재난 대응훈련이 실시됐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안전 개최를 위한 테러대응 종합훈련이 실시됐다.

◇여수세계박람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훈련 진행돼

올해 훈련 중에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훈련은 여수세계박람회의 안전확보를 위해 진행된 대테러 종합훈련이다. 전 세계의 관광객이 몰리는 국제행사인 만큼 이 훈련을 지켜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남달랐다.
대테러 종합훈련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여수시, 광주·전남 테러대책협의회, 군·경 등 17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훈련은 피랍 민항기 저지 및 공중 유도, 적 잠수정 적발 및 저지·제압, 피랍 여객선 테러범 제압 및 화재 진압, 행사장 점거 테러범 진압 등 다양한 유형별로 실시됐다.

훈련에는 특히 지난해 아덴만 여명 작전시 청해 부대에서 맹활약한 링스헬기를 비롯해 반잠수정, F-16 전투기, 경비함정 등 대규모의 최첨단 장비가 동원됐다.

그 외 훈련장 한편에서는 훈련에 사용된 각종 화기류, 전술장비, 폭발물 탐지장비, 해상 작전장비, 화생방장비 등을 300여명의 관람객들에게 전시 공개하는 특별한 행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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