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행사로 인한 산업재해 급증
야외행사로 인한 산업재해 급증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2.05.09
  • 호수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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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망재해자 13명에 달해
직원들의 화합과 단합을 위해 실시되는 각종 야외행사. 이러한 야외행사로 인한 산업재해가 최근들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의 각종 야외행사 시 사고를 당한 재해자수는 총 1,638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10년(1,506명)에 비해 8.8% 증가한 수치다.

더 심각한 문제는 단순히 재해를 입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사망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는 것. 지난해 이로 인한 산재 사망자수는 전년보다 2배가량 증가한 13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산재 사고는 계절적으로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5, 10, 11월에 집중 발생했다. 또 서비스업종 체육행사에서 특히 많은 사고가 났다.

고용노동부의 한 관계자는 “회사의 행사로 인한 산재가 급증하는 것은 기업들의 야외활동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라며 “아울러 산업재해에 대한 근로자들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산재 신청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혔다.

참고로 산재보험법에는 ‘사업주가 주관하거나 사업주의 지시에 따라 참여한 행사나, 행사 준비 중에 발생한 사고’를 업무상 재해로 규정하고 있다. 즉 야유회나 등산대회 등 회사의 행사와 관련해서 근로자가 참가했을 때 사고를 당하면 업무상 사고로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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