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등 주요 선진국들이 조기 산업안전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 산업안전보건위원회(IOSH)는 최근 ‘산업안전보건을 위한 조기교육 프로젝트 보고서’의 발표를 통해 향후 산업안전보건 조기교육의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보고서에는 현행 산업안전보건 조기교육의 문제점, 향후 연구과제 등이 담겨 있다. 특히 산업안전보건의 이해, 위험의 제어방법 등 기본적인 주제들부터 산업안전과 관련한 비용 문제 등 전문적인 주제들까지 망라한 것이 보고서의 큰 특징이다. 즉 어릴 때부터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탄탄한 지식 기반을 쌓도록 하려는 영국 정부의 의지가 투영돼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미국 노동안전보건연구소(NIOSH)도 최근 ‘Are You Teen Worker?’라는 제목의 10대 근로자들의 안전보건관련 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은 10대 근로자들이 사업장에서 일을 시작하게 될 때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인지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일종의 산안 가이드북인 셈.

책에는 10대 근로자들이 작업장에서 할 수 있는 업무와 해서는 안 되는 업무, 근로자의 산업안전보건책임과 권리 등의 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NIOSH가 이같은 책자를 발간하게 된 이유는 10대 근로자 재해 현황이 매우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는 판단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매 9분마다 1명의 10대 근로자가 재해를 당하고 있다.

출처 - 안전보건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