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우리나라 산업현장의 모습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공간이 전국 최초로 문을 연다. 고용노동부는 직업체험과 진로설계를 위한 한국잡월드가 15일 개소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한국잡월드는 어린이 체험관과 청소년 체험관, 직업세계관, 진로설계관 등 4개의 전시·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1일 최대 7,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어린이 체험관은 만 4~10세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는 37개의 직업체험실로 구성돼 있다. 각 체험실에서는 치과의사, 소방관 등 44개 직업을 체험해볼 수 있다.

청소년 체험관은 만 11세부터 중·고등학생까지 이용할 수 있다. 43개의 체험실에서 촬영감독, 승무원 등 66개 직업체험이 가능하다. 잡월드에는 직업 체험관 외에도 직업세계관과 진로설계관이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의 진로상담을 돕는다.

잡월드 운영시간은 평일, 주말, 공휴일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참여를 원하면 홈페이지(www.koreajobworld.or.kr)에서 예약을 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예약을 하지 못할 경우 현장 구매도 가능하지만 예약자가 많을 경우 이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