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어린이 교통사고 ‘최다’
5월 어린이 교통사고 ‘최다’
  • 김성대 기자
  • 승인 2012.05.09
  • 호수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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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보행안전에 각별한 주의 필요
연중 어린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은 5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3년간(2009~2011년) 어린이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에서 드러났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발생한 어린이(12세 이하) 교통사고는 총 42,398건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342명이 사망하고, 51,871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5월에 가장 많은 사고(4,475건)가 발생했다. 이어서는 8월(4,237건), 6월(4,155건), 7월(4,095건)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2월(2,458건), 1월(2,613건), 12월(2,838건) 등은 상대적으로 사고가 적었다. 어린이를 동반한 행사나 소풍, 가족여행이 집중되는 시기에 교통사고가 집중되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4~6시 사이에 8,855건이 발생해 가장 많았고, 어린이 사망자는 오후 2~4시가 78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오후 2시부터 저녁 8시까지는 어린이 교통사고의 56.1%, 어린이 사망자의 55.8%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교통사고를 발생시킨 가해운전자의 법규위반사항을 살펴보면, 안전운전 의무불이행이 24,798건(58.5%)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신호위반(4,837건, 11.4%), 보행자 보호의무위반(3,567건, 8.4%), 안전거리 미확보(2,642건, 6.2%)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의 62%(212명)는 보행 중에, 부상자의 52.0%(26,973명)는 자동차 승차 중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행 중 교통사고로 사망한 어린이 212명을 학년별로 구분해보면, 취학 전 아동 77명(36.3%),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91명(42.9%),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 40명(18.9%) 등으로 집계됐다.

김태정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통합DB처장은 “집중력과 판단력이 부족한 어린이들은 항상 주의와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대상이다”라며 “특히 어린이들의 활동이 많은 시기에 놀이동산이나 행사장 주변을 찾을 때에는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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