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업안전협회 경기서부지회

안전문화 확대와 지역 안전인들간 정보교류에 앞장
대한산업안전협회 경기서부지회(지회장 박용석)는 2010년 9월 1일 기존의 인천지회 부천출장소와 안산지회 안양출장소가 통합되면서 설립됐다. 현재 산하에 부천출장소(소장 송남근)를 두고 있으며 안양, 부천 등 경기지역 7개 시를 관할지역으로 한다.
이중 경기서부지회 직속 관할 지역(부천출장소 관할 지역 제외)은 안양·광명·과천·의왕·군포 등 5개시다. 이 지역에는 모두 37,207개의 사업장과 256,000여명에 달하는 근로자들이 있다.
이들 지역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업종의 중소규모사업장이 광범위하게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대다수 사업장의 안전의식이 낮고, 자율안전관리 능력도 타 지역에 비해 뒤떨어지는 편이다. 실제로 지난해 이들 지역의 산업재해율은 평균 0.8% 대에 달했다. 같은 시기 전국 평균이 0.65%를 기록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위험수위가 상당히 높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지회가 담당하고 있는 사업장은 이와는 다른 길을 걷고 있다. 현재 지회는 이들 5개시에 소재한 200여개 일터와 14,000여명의 근로자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지회가 안전관리자로 위탁된 사업장의 경우 작년 평균 재해율이 0.20% 대에 불과했다.
이런 성과의 배경에는 경기서부지회 직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담겨있다. 그간 지회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안전점검과 교육 등을 제공한 것은 물론 홈페이지 등 온라인상으로 각종 안전정보를 관할 사업장에 보급했다. 또한 자체 교육장을 활용하여 매년 관리감독자교육과 안전관리자 보수교육, 특별안전교육 등을 실시,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향상시켰다.
부천출장소 “업종 특성에 맞춘 종합안전관리로 재해감소”
송남근 소장을 포함하여 8명의 산업안전전문가가 근무하고 있는 부천출장소는 부천시와 김포시에 소재한 180여개 사업장 12,000여명 근로자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부천과 김포 역시 전통적으로 소규모 영세 사업장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다. 이곳 역시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펼치기에 어려운 지역이기는 마찬가지인 것.
실제 지난해의 경우 이들 지역에선 사고성 사망자 30명을 비롯해 모두 2,250여건의 산업재해가 발생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산재율이 전국 평균 대비 다소 낮은 0.6%대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김포지역에 양촌산업단지가 조성되는 등 기업체와 근로자 수가 증가하고 있어 재해율이 급격히 늘어날 우려가 잠재해 있다.
이런 상황을 감안해 부천출장소는 지역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안전점검과 교육, 검사 등의 서비스를 안전관리 위탁 사업장에 제공 중에 있다. 위탁 사업장의 평균 재해율이 0.2%대를 기록했다는 것을 볼 때 출장소의 안전관리는 상당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처럼 경기서부지회와 부천출장소 모두 안전관리 위탁 사업장의 재해율이 지역 평균 보다 상당히 낮게 유지되고 있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허나 지회는 만족하기 보다는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쉽게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안전문화를 지역에 구축하겠다는 것이 그 목표.
이에 따라 지회는 관내 아파트형 공장 안전문화 캠페인 실시, 부천·김포지역 안전관리자 협의체 구성·운영, 산재감소 기원제 개최, 산업안전보건 정책 세미나 개최 등 지역의 안전문화를 확대하고 지역 안전인들간 정보교류를 활성화하려는 노력에 더욱 내실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박용석 경기서부지회장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회 전 직원은 안양시, 광명시, 의왕시, 군포시, 과천시, 부천시, 김포시 등 7개 시 근로자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기업에게 신뢰받는 산재예방 전문기관으로 우뚝 서기 위해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한산업안전협회 경기서부지회 ☎ 031)382-9988
부천출장소 ☎ 032)611-10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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