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레인지 유리상판 파손 사고 늘어
가스레인지 유리상판 파손 사고 늘어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2.05.16
  • 호수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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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유리로 만든 가스레인지 상판 제품이 폭발음을 내며 파손되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해 2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과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가스레인지 유리상판 파손사고는 124건으로 나타났다.

안전사고 사례를 살펴보면 주전자에 물을 끓이는 등 일상 조리 중에 파손되는 사고가 72건으로 절반 이상(58.1%)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원인 불명 29건(23.4%), 직화냄비 또는 빨래 삶음 11건(8.9%), 자연파손 10건(8%) 등이 뒤를 이었다.

사고 제품 대부분은 가스레인지 규격(KS B 8114)이 강화되기 전인 지난해 10월 이전에 생산된 제품으로 파악됐다. 소비자원은 강화유리상판 제조 시 불순물이 혼입되거나 상판에 과도한 열 충격 등이 가해지면서 파손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비자원의 한 관계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직화냄비 등 유리상판이 과열될 수 있는 조리기구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라며 “가스레인지를 선택할 때에는 지난해 10월 이후 생산된 제품을 선택해야 안전하다”고 당부했다.

소비자원은 제조업체들로 하여금 각 사 홈페이지에 관련 내용을 게재토록 하고, 작년 10월 이전에 생산된 가스레인지 147만대를 무상으로 점검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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