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여수 세계 박람회 93일 간의 대장정 돌입
2012 여수 세계 박람회 93일 간의 대장정 돌입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2.05.16
  • 호수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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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 주제로 12일 공식 개장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한 ‘2012 여수세계박람회(EXPO 2012 YEOSU KOREA)’가 12일부터 93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104개국과 UN 등 10개의 국제기구, 20여개 지자체, 7개 대기업이 참가한 여수엑스포는 세계 최초 바다위 전시관인 주제관, 104개 국가가 참가하는 국제관,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 등을 포함한 80개 특화전시시설을 통해 바다와 관련된 전시를 선보이며, 1일 90여회(총 8000여 회)의 문예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박람회는 연안의 개발과 보전, 새로운 자원기술, 창의적인 해양 활동 등에 대한 인류 공동의 관심사를 논의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수박람회는 CNN, 론리플래닛 등이 ‘올해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선정한 바 있으며, 대전엑스포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박람회다.

공식 개장에 앞서 박람회장 내 해상 빅오(Big-O) 무대에서 열린 전야제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세계 각국 정상과 세계박람회 대부인 빈센트 곤잘레스 로세르탈레스 BIE(세계박람회기구) 사무총장, 국회의원, 경제단체장, 기업 CEO 등 국내·외 2400여 명의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2시간50분 동안 열렸다.

강동석 조직위원장은 환영사에서 “바다의 소중함과 무한한 가능성을 모든 관람자에게 보여줄 전시관과 즐겁고 신나는 공연, 수준높은 국제학술행사와 더불어 세련된 운영을 통해 160년 박람회 역사상 가장 빛나는 박람회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여수엑스포가 지구촌 기상 변화의 해법과 21세기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비전을 ‘해양’에서 찾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세계박람회의 산증인으로 ‘엑스포 대통령’으로 불리는 로세르탈레스 총장은 축사에서 “바다는 식량자원의 보고이며, 기후변화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바다의 안녕은 인류에 있어 중요한 문제”라며 “여수박람회는 명확한 주제를 통해 전 세계가 지구상 모든 생명체의 삶의 터전인 바다와 연안에 주목하도록 촉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빅오쇼’였다. 워터스크린 디오(The-O)‘를 활용한 빅오쇼는 세계 최초로 홀로그램 영상을 물 위에 투사한 레이져쇼와 해상분수쇼, 불꽃쇼가 함께 어우러진 퍼포먼스로, 박람회기간 동안 관람객들에게 매일매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고로 이번 여수박람회 개최로 전국적으로 생산 12조 2,328억원, 부가가치 5조.7,201억원, 고용 7만 8,833명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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