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쇠고기 안전 재확인 “검역중단 없다”
미 쇠고기 안전 재확인 “검역중단 없다”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2.05.16
  • 호수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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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우려 감안, 검역 강화 조치는 당분간 유지
정부가 미국에 광우병 조사단을 보내 현지 조사를 벌였지만,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검역 중단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국민들의 우려가 큰 만큼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 강화 조치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미국 현지 조사와 가축방역협의회 논의를 바탕으로 “미국산 쇠고기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은 “미국산 쇠고기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며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는 135개국 중 검역중단이나 수입중단을 실시한 나라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국민의 우려와 불안을 감안해 현행 검역강화 조치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젖소 농장에서 광우병이 발생하자, 다음 날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포장개봉 검사 비율을 늘리는 등 검역을 강화했다. 현행 검사 비율은 50% 수준이다.

또 농식품부는 매년 정례적으로 실시하던 미국 현지에 있는 쇠고기 수출작업장에 대한 정기점검의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현재 검사 시기를 놓고 미국 정부측과 협의 중이다.

한편 미 광우병 민관협동조사단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12일동안 미국 농무부(USDA), 국립수의연구소(NVSL), 사료공장, 렌더링 시설, 도축장 등을 조사하고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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