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건강증진활동 우수 5개 사업장 선정

고혈압 및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직원을 선별해 관리하는 ‘심신풀이’ 프로그램으로 직무스트레스를 예방하는 회사, 아침 결식예방을 위해 월 1회 전직원이 함께 아침식사를 하는 의약품 제조회사 등이 근로자 건강증진 활동 우수사업장에 선정됐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은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실시하는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에 (주)드림파마(의약품 제조), LG전자(주)서초R&D캠퍼스, LG전자(주)MC캠퍼스, 지이센싱코리아(주), (주)이랜드리테일 뉴코아아울렛 인천점 등 5개 사업장을 선정하고, 14일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우수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이란 근로자 건강증진 활동을 추진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공단이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인증하는 제도이다.
평가 내용은 뇌심혈관질환과 근골격계질환 관리, 노사의 건강증진 인식수준, 건강관리제도 및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공단은 지난해 7월부터 이 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5개 인증사업장을 포함해 현재까지 97개 사업장이 인증을 받았다.
인증을 받은 사업장에는 건강증진활동을 위한 자금지원, 정부포상 후보자 우선추천, 산업보건분야 점검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뇌심혈관질환, 근골격계질환, 직무스트레스에 의한 정신질환 등 작업관련성 질환은 최근 3년간 18,857명에게 발생했다. 연간 평균 6천여명의 재해자가 발생하는 셈이다. 또한 최근 3년간 총 1,020명, 한해 평균 340명이 작업관련성 질환으로 생명을 잃은 것으로 분석됐다.
공단 직업건강실의 한 관계자는 “최근 노·사 문화가 선진화되면서 금연프로그램, 직무스트레스 관리프로그램 등을 마련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라며 “앞으로 건강증진 활동을 인증 받으려는 사업장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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