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석면 제거작업 관리 강화

프랑스 정부가 석면 해체·제거작업 근로자의 건강보호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최근 석면근로자 보호법을 개정해 관보에 게재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개정안은 사업주 및 고용주로 하여금 일반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하기 전에 석면예방교육을 필히 실시토록 했다. 예방교육에는 ▲석면포함 물질 제거를 위한 안전조치 등에 관한 교육 ▲건물, 선박, 구조물, 장비, 설비에서의 안전한 석면 제거 방법 ▲건물, 선박, 구조물, 장비, 설비 석면 제거 작업에서 발생하는 비산석면으로부터의 노출 예방 방법 등이 포함돼야 한다. 앞으로 석면 관련 작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은 내년 1월 1일까지 개정 조항에 따른 교육을 수강해야 한다.

또 개정안은 석면 관련 교육기관의 인증 조건도 한층 강화했다. 이에 따르면 석면예방교육은 법령에서 규정하는 기준을 충족하는 교육기관만 실시할 수 있다. 그리고 석면관련 위험요소 예방교육을 제공하고자 하는 기관은 정부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

미국, 건설업 추락재해 예방에 총력

미국 산업안전보건연구원(NIOSH)이 최근 대대적인 ‘건설업 근로자 추락재해 예방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는 건설현장에서의 추락재해로 인한 사망자가 줄지 않고 있는 것을 감안한 조치다. 실제로 미국에서 추락재해는 건설 근로자 사망의 가장 큰 요인이다. 전체 산업을 놓고 봐도 추락은 3번째 사망원인으로 꼽힌다.

캠페인이 실시되는 주요 장소는 대규모 주택단지 건설현장이다. 이곳에서 NIOSH는 건물주, 시공사, 건설업자 등에게 안전한 작업의 진행과 보호구의 지급 및 착용을 강조하고 있다. 또 NIOSH는 지붕, 사다리, 비계 등에서의 추락재해 위험성을 전하고, 이를 위한 방지대책을 세워줄 것도 당부하고 있다.

특히 NIOSH는 하청업체 근로자들이 고소작업에서 안전하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작업 전에 계획을 세우고 이에 따라 작업을 진행해 줄 것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