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제조업 등 1,100개 사업장 대상으로 실태조사 실시
장시간 노동과 야간노동, 교대근무와 휴일노동, 고용안정 등을 비롯한 각종 근로조건 등 산업현장의 모든 점에 대해 실태조사가 이뤄진다. 한국노총은 각종 근로조건이 산업재해의 발생현황과 유형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사업장 실태조사를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사업장에서의 산업재해(공상처리를 포함) 발생현황과 요양기간, 유형 등을 파악해, 각종 근로조건이 산업재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이고 구체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적정한 근로조건의 방향 및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실태조사는 한국노총 산하 전국섬유·유통노련 등 9개 회원조합의 소속 광업 및 제조업 1,100여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특히 실태조사기간 중 일부사업장들에 대해서는 직무스트레스 및 근로자 건강 현황에 대한 조사도 병행 실시된다.
한국노총의 한 관계자는 “실태조사의 신빙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는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 토론회 등을 통해 개선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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