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방사능 유출되면 628조원 피해 발생
고리원전 방사능 유출되면 628조원 피해 발생
  • 임동희 기자
  • 승인 2012.05.23
  • 호수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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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 1호기에서 방사능이 외부로 누출될 경우 최대 90만명의 사망자와 628조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환경운동연합과 반핵부산대책위 등은 지난 21일 이 같은 모의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에 따르면 이번 사고피해 모의실험은 일본의 원자력 발전소 사고평가 프로그램인 ‘SEO code’(세오 코드)를 이용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한국에서 원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인명피해에 대한 모의실험은 실시된 바 있으나 경제적 피해에 대한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르면 고리원전 1호기에서 후쿠시마 원전사고나 체르노빌 원전사고 때와 유사한 양의 방사성 물질이 유출될 경우 이로 인한 급성사망자가 4만8,000여명에 이르고 장기적 암사망자는 최대 85만명으로 예측됐다. 또한 방사능으로부터의 피난에 따른 경제적 피해는 최대 628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들 단체는 이처럼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는 이유로 고리원전 인근에 대도시인 부산이 위치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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