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근로자건강센터 개소

안전보건공단은 지난 17일 경남 창원에 근로자건강센터가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 창원지역의 소규모사업장 근로자들은 전문적인 건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경남 근로자건강센터는 인천, 경기, 광주, 대구에 이어 전국에서 5번째로 개소되는 것으로 건강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규모사업장 근로자의 건강관리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설치됐다.
경남 근로자건강센터에는 직업환경의학전문의, 물리치료사, 간호사, 임상심리사, 산업위생관리기사, 인간공학기사, 운동지도사 등 안전보건 전문가들이 상주하게 된다. 이들은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직업병이나 직무스트레스 관련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며, 집단 건강상담을 원하는 사업장은 미리 신청해야 한다.
안전보건공단의 한 관계자는 “2017년까지 전국적으로 약 48개의 근로자건강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라며 “센터 확대를 통해 소규모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고로 이번에 문을 연 경남 근로자 건강센터는 ‘터직업환경의학센터’가 운영을 맡았다. 터직업환경의학센터는 국내 최초로 직업환경의학전문의들이 뜻을 합쳐 만든 직업환경의학전문 의료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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