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을 위한 각계의 결의가 한 곳에 모아졌다.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주상용)은 14일 코엑스에서 김기용 경찰청장을 비롯해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새마을교통봉사대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교통사고 줄이기운동 범국민대회’를 개최했다.

‘교통사고 줄이기운동 범국민대회’는 사회 곳곳에서 봉사·헌신하고 있는 교통관련 단체 및 유공자와 무사고운전자를 시상·격려하는 자리로, 지난 1981년 첫 행사 이후 올해로 32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83명의 교통질서유공자와 20개 단체가 각종 포상을 받았다. 대통령 표창의 경우 유공자는 도로교통공단 홍보처 신애자 과장, 경기녹색어머니연합회 이유경 회장,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강남지회 문봉식 회장, 단체는 대구지방경찰청 등이 각각 수상했다.

김기용 경찰청장은 격려사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매년 5% 가량 감소하고 있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이 행사가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교통참여자들의 의식 변화를 더욱 촉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청장은 “경찰청도 교통사고 예방과 감소를 위해 실질적인 조치와 노력을 다하겠으며, 이를 위한 각 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강화해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이어질 도로교통공단 각 시도지부별 교통사고 줄이기운동 범국민대회에서는 선진교통문화 정착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온 전국의 10~30년 이상 무사고운전자 12,029명에게 무사고표시장과 메달, 부상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