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수준, 행복에 주는 영향 8%
소득수준, 행복에 주는 영향 8%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2.05.23
  • 호수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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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수준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이 8%를 차지할 뿐이라는 보고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UN의 세계 행복 보고서를 분석한 내용을 담은 ‘행복지수의 세계적 중요성과 시사점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UN은 기초생활수준이 어느 정도 충족된 상태에서 행복은 소득의 많고 적음보다는 개인이 속한 공동체의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고 밝혔다. 또한 개인적인 차원에서 행복은 정신적·육체적 건강과 가치관에 의해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특히 개인적인 가치관과 관련해서 다른 사람을 돌보는 이타주의적 삶의 태도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더 행복하며, 높은 소득만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덜 행복하다고 밝혔다.

한편 전 세계 156개국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는 덴마크로 나타났다. 이어 핀란드,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의 순으로 유럽 강소국들이 대거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들 나라의 행복 점수는 10점 만점 중 7점을 상회했다.

반면 아시아 국가들의 경우 소득에 비해 행복도가 낮은 공통점을 보였다. 한국의 행복 점수는 10점 만점에 5점대 후반으로 56위를 차지했다. 그 외 아시아 주요 국가의 경우 일본 44위, 대만 46위, 중국 112위 등으로 조사됐다.

기획재정부의 한 관계자는 “동일한 소득 수준을 보였어도 소비관, 물질만능주의 풍조, 공동체의식, 전통관 등에 따라 행복정도는 큰 차이를 나타났다”라며 “사회적 신뢰, 직업의 질, 선택의 자유, 정치 참여 정도 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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