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이 24일 서울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가스안전대상은 한 해 동안 가스안전을 통해 국가 사회발전에 지대한 기여를 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자리로, 가스안전에 있어서는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남에너지 정연욱 대표이사에게 동탑산업훈장의 영광이 돌아갔다.
정 대표이사는 회사경영방침에 안전을 제1순위로 두면서, 관련업계에 안전모델을 선도적으로 제시해나간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 정 대표이사는 압착식 가스 스토퍼, 밸브 잠금장치, 분기 차단장치, 모터구비 슬라이딩 천공기 등의 가스시설 안전장치를 개발·정착시키면서 산재예방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이외에도 이번 행사에서는 총 46명에게 각종 포상이 수여됐다. 과충전 방지장치, 디스펜스보호체인 등을 업계 최초로 도입·설치한 한국가스산업(주) 고광준 대표이사가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시상식 자리에서 지식경제부 홍석우 장관은 “가스안전사고가 줄어들고는 있지만, 아직 선진국들에 비해서는 많이 부족하다”라며 “우리가 일상적으로 간과해온 안전사각지대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을 통해 안전관리 취약부분을 개선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홍 장관은 “우리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고는 안전불감증에 기인한 바 크다”라며 “앞으로 무역 2조불 시대에 대비한 안전관리 체제 구축을 위해서는 ‘1조불 안전실천, 2조불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말하는 ‘1조불 안전실천, 2조불 안전관리’란, 무역 1조불을 달성한 나라의 국민답게 안전을 실천하고, 2조불을 빨리 달성할 수 있는 큰 틀의 안전관리 정책을 펼치자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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