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을 맞아 안전사고에 대한 관계기관 및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소방방재청은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 자료를 발표하고, 6월부터 호우, 태풍, 감전, 붕괴사고가 주요재난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먼저 6월부터 8월까지는 장마 및 집중호우와 관련된 피해가 급증하는 시기다.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간 월별 호우피해 발생현황을 보면 6월 13.3%, 7월 36.7%, 8월 31.7% 등으로 이 3개월간에 전체의 81.7%의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 역시 6월 5.1%, 7월 63.6%, 8월 29.5%로 3달 동안 전체의 98.5%가 발생했다. 재산피해도 6월 2,391억원, 7월 9,775억원, 8월 1조 4,326억원으로 전체의 93.6%를 차지했다.
올해 6월 후반부터 7월 후반까지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형성된 기압골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또 8월에도 대류불안정에 의해 지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관계기관 및 산업현장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그리고 최근 10년간 발생한 230회의 태풍 중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총 25건이었다. 이중 피해가 발생한 태풍은 6월 1건 7월 3건, 8월 4건, 9월 7건 등 총 15건이었으며, 이로 인해 416명의 인명피해와 10조1,56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올해에는 세계적으로 여름철에 평년(11.2개)과 비슷한 9~11개의 태풍이 발생하고, 그 중 1~2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소방방재청의 한 관계자는 “여름의 시작인 6월은 중·하순부터 비가 오는 날이 많아지기에, 재해위험지역을 사전점검하고 미흡사항을 보완하는 등의 예방조치가 필요하다”라며 “우리 청도 산간계곡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해서 주민대피체계를 사전 구축하는 한편, 저지대·상습침수지역 등 취약지역을 점검·정비하는 활동을 차질없이 진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감전 및 붕괴사고에 대한 예방조치도 요구
산업현장 등에서는 감전, 붕괴사고도 6월부터 급증한다.
감전사고는 최근 3년(2008~2010년)간 총 160명이 사망했다. 월별로 보면 7월 36명(22.5%), 8월 32명(20%), 10월 16명(10%), 6월 13명(8.1%) 순으로 나타났다. 우기가 시작되는 6월부터 점차 증가하여 높은 기온과 습도증가로 땀을 흘리게 되는 7~8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붕괴사고의 경우 최근 3년(2008~2010년)간 총 539건이 발생했다. 9월에 101건(18.7%)으로 가장 많았고, 7월 82건(15.2%), 8월 71건(13.2%)순으로 나타났다. 6월에는 총 29건(5.4%)이 발생했다. 6월부터 이어지는 집중호우가 토사유실 또는 붕괴, 지반약화를 야기하고, 이것이 시설물 손상과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소방방재청의 한 관계자는 “감전사고의 대부분이 안전수칙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을 때 발생하니 만큼, 전기 작업자에 대한 안전교육 강화, 누전차단기·접지 등 안전장치 설치, 절연제품 사용 등으로 감전사고를 예방해나가야 한다”라며 “아울러 붕괴사고를 대비해서는 위험징후 발견 시 정밀안전진단 실시 및 보완조치, 완벽한 설계·시공·관리, 우기전 절개지·축대·공사장 사전점검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방방재청은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 자료를 발표하고, 6월부터 호우, 태풍, 감전, 붕괴사고가 주요재난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먼저 6월부터 8월까지는 장마 및 집중호우와 관련된 피해가 급증하는 시기다.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간 월별 호우피해 발생현황을 보면 6월 13.3%, 7월 36.7%, 8월 31.7% 등으로 이 3개월간에 전체의 81.7%의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 역시 6월 5.1%, 7월 63.6%, 8월 29.5%로 3달 동안 전체의 98.5%가 발생했다. 재산피해도 6월 2,391억원, 7월 9,775억원, 8월 1조 4,326억원으로 전체의 93.6%를 차지했다.
올해 6월 후반부터 7월 후반까지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형성된 기압골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또 8월에도 대류불안정에 의해 지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관계기관 및 산업현장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그리고 최근 10년간 발생한 230회의 태풍 중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총 25건이었다. 이중 피해가 발생한 태풍은 6월 1건 7월 3건, 8월 4건, 9월 7건 등 총 15건이었으며, 이로 인해 416명의 인명피해와 10조1,56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올해에는 세계적으로 여름철에 평년(11.2개)과 비슷한 9~11개의 태풍이 발생하고, 그 중 1~2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소방방재청의 한 관계자는 “여름의 시작인 6월은 중·하순부터 비가 오는 날이 많아지기에, 재해위험지역을 사전점검하고 미흡사항을 보완하는 등의 예방조치가 필요하다”라며 “우리 청도 산간계곡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해서 주민대피체계를 사전 구축하는 한편, 저지대·상습침수지역 등 취약지역을 점검·정비하는 활동을 차질없이 진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감전 및 붕괴사고에 대한 예방조치도 요구
산업현장 등에서는 감전, 붕괴사고도 6월부터 급증한다.
감전사고는 최근 3년(2008~2010년)간 총 160명이 사망했다. 월별로 보면 7월 36명(22.5%), 8월 32명(20%), 10월 16명(10%), 6월 13명(8.1%) 순으로 나타났다. 우기가 시작되는 6월부터 점차 증가하여 높은 기온과 습도증가로 땀을 흘리게 되는 7~8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붕괴사고의 경우 최근 3년(2008~2010년)간 총 539건이 발생했다. 9월에 101건(18.7%)으로 가장 많았고, 7월 82건(15.2%), 8월 71건(13.2%)순으로 나타났다. 6월에는 총 29건(5.4%)이 발생했다. 6월부터 이어지는 집중호우가 토사유실 또는 붕괴, 지반약화를 야기하고, 이것이 시설물 손상과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소방방재청의 한 관계자는 “감전사고의 대부분이 안전수칙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을 때 발생하니 만큼, 전기 작업자에 대한 안전교육 강화, 누전차단기·접지 등 안전장치 설치, 절연제품 사용 등으로 감전사고를 예방해나가야 한다”라며 “아울러 붕괴사고를 대비해서는 위험징후 발견 시 정밀안전진단 실시 및 보완조치, 완벽한 설계·시공·관리, 우기전 절개지·축대·공사장 사전점검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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