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광시(廣西) 좡(壯)족 자치구 난닝(南寧)시에서 연이은 지반 침하 사고가 발생해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1일 저녁 7시경 난닝시 탄뤄전(壇洛鎭)중학교 정문 근처 도로에서 깊이 1.5m, 지름 2.5m의 원형 지반 침하가 발생했다. 이후 다음 날인 2일까지 이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500m 내 4개 마을에서 연이어 지반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일 현재 2층 건물 한 채가 무너지고 6채의 가옥이 기울어지거나 외벽이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근 주민 1,000명이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중국 당국은 국토부와 지질국의 전문가를 현지에 급파해 지반이 내려앉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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