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산업안전보건 정책 의제 수립

네덜란드 정부가 산업안전보건의 새 틀을 짜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돌입했다.

최근 네덜란드 사회복지고용부는 산업안전보건 관련 새로운 정책 의제를 수립·발표하고, 주요 개선안으로 규정의 단순화, 효과적인 위험성 평가 기법 개발 등을 제시했다.

이번에 네덜란드 고용부가 밝힌 미래 산업안전보건시스템에서 정부가 담당할 역할은 다음과 같다. 먼저 정부는 안전보건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과 사업장의 인식을 높이는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더불어 사업주와 근로자의 산업안전보건책임을 강화하는데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유럽연합 규정 등 국제규정에 기초한 결과 중심의 규정을 명확하게 제시할 계획이다. 또 산안관련 규정을 위반 시에는 강력한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아울러 규정을 단순화하고 사업장의 자율안전관리 역량의 향상을 위해 올해 말까지 사업주 및 근로자와의 토의를 통해 규정을 재수립할 예정이다.

필리핀서 준설 작업하던 한국인 2명 실종

필리핀 마닐라 북서쪽 삼발레스 지역에서 한국인 김모(58) 씨와 박모(45) 씨 등 2명이 물에 빠져 실종됐다고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이 지난 6일 밝혔다.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일 밤 8시 30분경(현지시간) 삼발레스 부카오 강에 있던 준설용 바지선에서 보트를 타고 강변으로 나가던 도중 배가 전복돼 물에 빠졌다. 당시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휩쓸렸다는 게 대사관의 설명이다.

현지 경찰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해양경비대와 경찰 등 60명을 동원해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 할 성과는 없다. 참고로 김씨 등은 해운업체 S개발 소속 직원들로 그동안 부카오 강 중앙에서 준설작업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