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절인플루엔자 B형에 걸린 환자들이 급속히 늘면서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2010년 15주차(4월4일~10일) ILI(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유사 증상자수)가 20.45를 기록, 전주(15.28) 대비 33.8%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중 신종플루는 1.3%를 차지해 계속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계절인플루엔자 B형은 지난 11주(20.2%)부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계절인플루엔자도 신종플루와 마찬가지로 개인위생이 중요하다며 손씻기를 철저히 하고 기침예절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의 한 관계자는 “고열, 기침, 목아픔, 숨가쁨 등 계절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인근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라며 “진료하는 의료진은 임상적 판단에 의해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질병관리본부가 밝힌 계절인플루엔자 B형 예방법이다. ▲외출 후 반드시 손씻기 ▲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휴지나 손수건으로 가리기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하기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지 않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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