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감소가 경제성장과 고용창출 해법”
“산재감소가 경제성장과 고용창출 해법”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2.06.20
  • 호수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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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민·정이 함께 하는 예방문화 조성에 총력
안전보건공단 백헌기 이사장이 생산과 성장 중심의 사업장 문화를 안전중심문화로 바꾸고자 하는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의 노력에 산업계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백헌기 이사장은 매경안전환경연구원 주최로 지난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조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안전문화 선진화 추진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백 이사장은 경제적인 면에서는 선진국에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안전분야에서는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실태를 전하며, 이를 개선키 위해 시급히 기업문화를 안전중심의 문화로 변화시켜야 함을 역설했다.

먼저 백 이사장은 산업재해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백 이사장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산업현장에서는 일일 평균 256명의 재해자와 5.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도 18조2천억에 달했다.

백 이사장은 “연봉 2천만원의 근로자를 90여만명 채용할 수 있는 비용이 해마다 산재로 사라지고 있다”면서 “사고를 줄이는 것이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의 해법”이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백 이사장은 산재감소를 위한 방안으로 ‘안전을 범국민적인 문화로 승화시키는 것’을 제시했다. 고용부, 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유관기관 등의 힘만으로 산재를 줄이는 것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모든 국민이 산재예방활동에 나서는 문화 즉 국민과 함께 하는 예방문화를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 그 설명이다.

백 이사장은 “노·사·민·정 모두가 안전활동에 나서는 예방문화를 우리나라에 뿌리내리게 하기 위해 기존의 기술적인 접근에서 벗어나 문화적인 차원의 안전보건정책을 펼치려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예로 그는 안전보건 파트너십 구축, 적시기술지원, 안전보건 리더스그룹(조선·자동차·철강·화학)운영 등 공단이 현재 펼치고 있는 사업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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