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사태예방 대비체계 구축, 경찰청 교통안전특별대책 운영
장마철과 휴가철을 맞아 정부 및 공공기관의 안전대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경찰청은 16일 장마와 휴가철을 맞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진 기간은 8월31일까지다.
경찰청은 장마철 안전대책으로 도로관리청 등과 협조해 자연재난 취약구간 597개소를 안전진단하고 통제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도로통제 등 긴급상황을 대비해서는 사전 모의훈련도 실시키로 했다. 또 태풍과 강우량에 따른 단계별 비상근무도 강화하고, 가용경찰병력과 장비를 취약지역에 우선 배치키로 했다.
휴가철 안전대책도 강화된다. 대형사고에 대비해 고속도로 휴게소 및 휴가지 주변 등에서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과 졸음운전의 위험성을 집중 홍보하는 가운데, 휴가철 계도·단속 활동도 예년보다 크게 강화해 추진키로 했다. 이때에는 음주운전, 무면허운전에 대한 단속도 병행해 실시할 방침이다.
그리고 교통방송·전광판 등을 활용해 타이어와 브레이크 파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한편,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여름철 집중 호우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국립공원 내 재난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지난 15일 밝혔다.
점검은 재난위험지구 및 급경사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점검결과, 낙석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의 발생우려가 높은 지역은 낙석제거와 탐방로 우회 등의 조치를 신속히 취할 계획이다.
그밖에 환경부는 국립공원 내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214곳을 특별관리 대상지역으로 선정해 중점 관리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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