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의 평균정년은 만 55세
중소기업들의 평균정년은 만 55세
  • 김성대 기자
  • 승인 2012.06.20
  • 호수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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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에서 직원들의 정년이 정해져 있는 곳은 5곳 중 3곳 정도이며, 이들 기업의 평균 정년은 만 55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실제 정년을 채우고 퇴직하는 근로자는 10명 중 4명에도 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J사가 중소기업 275곳을 대상으로 ‘직원의 정년퇴직 연령’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정년퇴직 연령이 정해져 있다’고 답한 기업은 61.5%였다. 이들 기업의 평균 정년은 ‘만 55세’로 조사됐다. 반면, 전체 조사 기업 중 38.5%는 ‘정년퇴직 연령이 정해져 있지 않다’고 답했다.

‘직원들 중 정년까지 일하는 직원이 있는가’라고 물어본 결과에서는 ‘전혀 없거나 대부분 정년 전에 퇴사한다’는 답변이 42.6%를 차지했다.

또 평균 정년으로 조사된 ‘만 55세’를 기준으로 보면 ‘만55세 이상’의 퇴직자는 33.6%에 그쳤고, 나머지 66.4%는 만55세 이전에 퇴직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최근 1년 이내에 퇴직한 직원들의 평균연령은 만51세로 평균보다 4년이 빨랐다. 연령대별로는 ‘만46세~만50세’에 퇴직한 직원이 30.7%, ‘만51세~만55세’ 퇴직한 직원이 24.5%로 많았다. 하지만 40대 초반(만41세~만45세)에 퇴직한 직원도 20.8%로 5명 중 1명에 달했다.

인사담당자들은 이들의 퇴직이 대부분 ‘자의적인 결정에 따른 것(62.2%)’이라고 답했으나, ‘기업의 구조조정·권고사직에 의해’라고 답한 응답자도 34.5%에 달했다.

J사의 한 관계자는 “길어진 평균수명에 비해 적극적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기간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면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일자리를 다양하게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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