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환자 급증, 개인위생관리 철저히 해야
수족구병 환자 급증, 개인위생관리 철저히 해야
  • 주성민 기자
  • 승인 2012.06.20
  • 호수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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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족구병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에서는 여름철 개인위생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395개소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수족구병 표본감시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수족구병의사환자 발생비율은 전체 외래환자 1,000명당 8명(기관당 보고수 6.8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바로 이전 주의 4.9명(기관당 보고수 4.5명)에 비해 급증한 것이다.

특히 수족구병환자는 만 6세 미만의 영·유아가 85.5%를 차지해 어린이집 등에서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수족구병에 걸린 대부분의 환자는 증상 발생 후 7~10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하지만 일부의 경우 뇌염, 무균성 뇌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에 만일 수족구병이 감염된 영·유아가 수일 내 사지위약 등 급성 이완성 마비증상을 보이는 경우 빠른 시일 내에 의료기관을 방문해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한다.

국내에서 신경계 합병증을 동반한 수족구병으로 사망한 사례는 2009년 2건, 2010년 1건, 2011년 2건 등이었다.

질병본부는 우리나라에 비해 싱가포르, 베트남 등 주변국에서 수족구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이들 국가를 방문할 때 특히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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