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예방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운영한다.
15일 경남도청은 선제적 재난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재난전조정보 관리제도’를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재난이 발생하기 전 사소한 안전사고나 위험을 미리 알리는 전조 정보를 과학적·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예를들어 위험시설물과 부실관리 공사현장 등에 대해서는 미리 취약요소를 수집 관리하여, 현지점검이나 안전조치 시 실효성 높은 대책을 이끌어내게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14개 민간단체로 구성된 경남재난안전네트워크와 재난전조정보 수집·제보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이를 위한 민간 모니터요원 15명도 지난 16일 위촉했다.
아울러 도는 재난 전조정보를 중점 관리하기 위해 재난조정담당관을 지정하고 경남도 안전문화운동홈페이지(http://safe.gndo.kr)에 제보창구도 신설키로 했다.
경남도청의 한 관계자는 “위험요인을 조기에 해소하고 전조정보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앞으로도 이 제도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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