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안전시설 및 보호구 전시, UCC Show 등 풍성한 프로그램
산업재해의 심각성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리사회 안전보건 수준을 높이기 위한 국내 최대 안전보건 축제인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행사가 다음달 2일 막을 올린다.
올해 45회째를 맞는 행사는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 기간 동안 코엑스는 연일 안전보건의 물결에 뒤덮일 전망이다. 참관객들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먼저 산업재해예방 유공자를 격려하는 자리인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최신 안전보건 이슈와 대책을 제공하는 26개 주제별 ‘안전보건 세미나’, 산업현장별 안전보건 노하우를 제시하는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 등이 행사 내내 열린다.
또 일반인과 안전보건관계자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빼곡히 차있다. 최신 안전보건 기기와 각종생활안전 제품 등이 선보이는 국제안전보건전시회, 산악인 엄홍길씨가 발표자로 나선 명사의 안전철학 특강, 일반 국민들이 참여한 ‘안전보건 UCC Show’ 등이 그 대표적인 예다.
첨단 안전제품 여기 다 있다!
국제안전보건전시회는 안전보건 세미나와 더불어 강조주간 행사의 백미로 꼽힌다. 첨단 안전기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고, 최신의 안전정보를 직접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30회째를 맞이한 올해 전시회에서는 칼로 베어도 찢어지지 않는 안전장갑 등 세계 각국의 안전제품 및 시설 1만여점이 전시된다. 참가한 업체만 15개국 200여개에 달한다. 특히 올해의 경우 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한 ‘우수 방호장치 보호구 제품’이 전시될 예정에 있어 산업현장 관계자는 물론 관람객들도 안전 제품의 특장점에 대해 면밀히 살펴 볼 수 있다.
이밖에 안전보건홍보관에서는 산업현장별 재해사례, 위험체크리스트, 포스터, 영상물 등 다양한 자료가 전시·제공된다.
최신 안전보건 정보 공유의 장
산업안전보건정책 등이 발표되는 안전보건세미나는 2일부터 5일까지 ‘선진 대한민국을 위한 안전보건 뉴 패러다임’이란 타이틀 아래 26개 주제로 개최된다.
대표적인 세미나를 살펴보면, 고용노동부는 ‘건설업 일용근로자 기초안전보건교육 활성화 방안’ 등 4개의 정책세미나를 열고 안전보건공단은 ‘야간노동과 근로자 건강’ 등 10개 주제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국제세미나는 한 개가 개최 예정에 있다. ‘International Symposium on Incident Investigation and Loss Prevention 2012(중대사고원인조사 및 재발방지대책 수립 심포지움’이 그것. 여기서는 미국, 영국, 일본의 사고조사 시스템과 기술에 대한 각 국의 사례와 현황이 소개된다.
이에 더해 코엑스 3층 컨퍼런스센터에서는 7월 2일부터 5일까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안전보건 우수활동 사례가 발표된다. 이 자리에선 서비스, 제조, 건설 등의 기업별 안전보건 노하우와 실천사례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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