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주범 ‘과적·적재불량’ 뿌리 뽑는다
교통사고 주범 ‘과적·적재불량’ 뿌리 뽑는다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2.06.27
  • 호수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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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물로 인해 연평균 50여건 사고 발생

 


정부가 화물을 많이 싣거나 제대로 적재하지 않은 차량에 의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0일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부산방향)에서 ‘과적·적재 불량차량 근절 대국민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토부, 도로공사, 화물차연합회 등의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과적·적재 불량 차량을 근절하기 위한 의지를 표명하고 대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만큼 과적·적재 불량 차량에 의한 피해를 두고 볼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축하중이 15톤일 경우 정량 적재(축하중 10톤)시 보다 5.5배의 파손이 더 생겨 도로파손의 주범이 된다. 실제로 지난해의 경우 이들 차량으로 인해 480㎞의 도로가 보수돼 680억원의 비용이 발생하기도 했다.

아울러 적재불량으로 인한 낙하물 수거건수는 매년 30만 건에 달하고, 낙하물로 인한 교통사고도 연평균 50여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화물차의 경우 무게중심이 높아 차량의 전복가능성이 높고 무거운 중량으로 인해 차량의 제동길이가 길어 대형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국토부는 이와 같은 피해를 야기시키는 과적·적재 불량 차량의 단속을 위해 ▲이동단속반 확대 ▲무인단속설비 설치 확대 ▲전국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연합회와의 ‘과적·적재 불량 근절 업무협약’ 체결 등의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운전자와 화주 스스로 과적과 적재불량을 근절한다는 의식을 가지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유관기관 등 관련단체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해 안전한 도로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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