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사태 예방 종합대책 발표
산림청, 산사태 예방 종합대책 발표
  • 임동희 기자
  • 승인 2012.07.04
  • 호수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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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정보 시스템 개편 등 현장중심의 대응체계 마련

 


산사태 예방을 위해 위험지 관리시스템과 재해예측 정보 전달 체계가 대대적으로 개편된다. 또 도시 생활권 산사태 피해를 줄이기 위한 사방사업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된다.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산사태 예방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해 서울 우면산 및 춘천 산사태 등으로 43명의 인명피해라는 초유의 재난을 겪은 후 산사태 위험지 관리시스템 부실 등 당시 제기됐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왔다. 특히 산림청은 체계적인 산사태 예방·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월 산림보호법을 개정해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이날 산림청이 밝힌 종합대책을 살펴보면, 우선 지난해 문제점으로 드러났던 ‘산사태위험지 관리시스템’이 현재 대대적인 개선 절차를 들어간 상황이다. 산사태 예측정보 전달체계를 개편하는 가운데 강우정보 분석 고도화, 산사태 위험지 판정표 개정, 위험등급 재조정, 토석류 예측정보 제공 등의 후속조치가 실행 중에 있다.

그중에서도 예측정보 전달체계 개편 및 강우정보 분석 고도화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태라 산림청은 향후 산사태에 대한 현장 대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사방댐 695곳, 계류보전사업 416km 시설 등 도시 생활권 산사태 피해를 줄이기 위한 사방사업도 차질 없이 수행 중에 있다. 이에 더해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산사태취약지역 실태조사가 근시일래 마무리되면 사전점검 및 예방활동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 관리가 이뤄질 것이라는 게 산림청의 설명이다.

김현식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7월초 남부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돼 산사태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사전예방 위주로 산사태 재해관리대책을 펼치고, 현장중심의 대응·복구체계를 마련해 피해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지난 5월 15일부터 산사태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업무협조를 위해 산림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산사태 예방지원본부를 운영 중에 있다. 본부는 여름철 재해대책기간인 10월 15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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