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노동청(청장 허원용)과 인천북부지청(지청장 노길준), 산업안전공단 경인지역본부 등은 최근 경인청 대회의실에서 지엠대우 등 지역내 7개 사업장과 ‘사고성 재해 절반 줄이기 운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사고성 재해 절반 줄이기 운동’ 에 참여한 회사는 경인청 관할 4개 업체(현대제철, 두산인프라코어, 이건산업, 천일식품), 인천북부지청 관할 3개 업체(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 동부제철, 풍산특수금속) 등 7개 업체로, 이들 업체는 인천지역 경제를 선도하는 영향력 있는 대표기업들이다.
참여회사는 사업장별로 ‘사고성 재해 절반 줄이기 운동’ 선포식을 개최하고, 작업현장점검, 작업별 유해·위험요인 확인, 작업별 위험정도 평가 등의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자율 안전보건관리 평가자료와 기술인력 등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산업안전에 대한 대기업의 사회적인 리더십이 적극 필요한 시기에 대기업들이 협력업체의 재해감소를 위해 적극 나섰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허원용 경인지방노동청장은 “인천지역의 경우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사고성 재해의 83%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들 사업장의 재해 감소를 위해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적극 참여함으로써 지역 산업현장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노동부와 공단은 노사 및 협력업체가 스스로 사업장내 유해·위험 요인들을 발굴․개선하는데 필요한 기술인력 및 정보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