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엑스에서 제45회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 행사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도 강조주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연이어 개최되면서 ‘산업안전보건’을 향한 국민적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청장 이재윤)과 안전보건공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한정열)는 최근 대전엑스포과학공원 내 대전교통문화회관에서 ‘제45회 대전·충청지역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윤 대전지방노동청장과 이종호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의장, 박희원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지역의 주요 인사를 비롯해 400여명의 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제45회 산업안전보건의 날을 기념해 지역민의 자율적인 산업재해 예방활동을 촉진하고 안전보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홍보 동영상 상영과 산업재해예방 유공자 시상식, 안전기원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산업재해예방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현대건설 경부고속철도 6-3공구 건설현장 신윤철 소장과 삼양바이오팜 대덕의약공장 조성근 공장장, 한전산업개발 보령사업처 신동천 팀장 등이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 대한산업안전협회 김용우 차장, 한라공조 임창규 부장, SK건설 남원우 대리, 신암정유 조진수 대리 등은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대림씨앤에스 부여 박래훈 팀장 등 12명은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표창과 감사패를 수상했다.

안전보건공단 대전지역본부 한정열 본부장은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을 계기로 지역사회 전체의 안전보건 역량을 결집하여 안전한 일터, 건강한 근로자, 행복한 나라를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대구지방고용노동청(청장 장화익)은 최근 대구 전시컨벤션센터(EXCO) 대회의실에서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갖고, 안전보건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했다. 이 자리에는 지역 노·사·민·정 대표 및 안전보건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밖에 이날 기념식에서는 대구부시장 및 노총·경총 대표의 축사, 안전결의문 채택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특히 이날 지역 ‘노·사·정 대표’들은 자발적으로 산업재해 예방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참석자들의 큰 갈채를 받았다.

한편 기념식 후에는 제조, 건설, 서비스 등 분야별 기술세미나 및 발표대회가 열려 지역 안전보건 관계자들간에 최신 안전보건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