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산림사업장을 재해없는 안심 일터로 만들기 위해 북부지방산림청이 대대적인 안전사고 예방점검에 나선다.

북부산림청은 이달 13일까지 안전보건공단과 합동으로 강원 춘천시 북산면 부귀리 일원 국유림 12개소 산림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점검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장마철 잦은 강우로 산림사업장에서 발생하기 쉬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내용은 근로자 보호구 착용 상태, 위험작업에 대한 사고예방활동 상태, 기계장비 및 화학약제 취급 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과 함께 이들 기관은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안전사고 유형 및 응급처치 요령 등에 대해서도 교육을실시한다. 특히 사고다발 사업장과 숲가꾸기 안전사고 취약사업장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사고 발생률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북부지방산림청의 관계자는 “산림사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 관리자 및 근로자들의 사고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점검과 안전교육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부지방산림청은 산림사업 재해예방을 위해 안전사고 예방 목표관리제와 다양한 안전운동 등을 전개한 결과, 6월 현재 사고 발생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