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수도 울산을 안전수도로 만들 것
산업수도 울산을 안전수도로 만들 것
  • 김동훈 기자
  • 승인 2012.07.04
  • 호수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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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선도하는 사람들, 대한산업안전협회 울산지회

 


업종 및 규모별 특성 감안한 재해예방서비스 지원

대한산업안전협회 울산지회(지회장 성기철)는 1,058.95k m²로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넒은 면적을 자랑하는 울산광역시를 관할 지역으로 한다.

울산광역시는 산업수도, 산업의 메카, 근대화의 요람 등 다양한 수식어를 달고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 경제와 산업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사실상 국가 전략산업이라 할 수 있는 자동차, 석유화학, 조선업종 등의 내로라하는 주요 업체들이 대거 이곳에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다. 이는 곧 울산에서 대형사고가 나게 되면 우리나라 산업 전반에 상당한 악영향이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때문에 울산의 경우 그 어느 지역보다 ‘안전’이 우선시돼야할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산업수도 울산을 안전수도로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종합안전관리서비스를 펼치고 있는 대한산업안전협회 울산지회를 찾아가 봤다.

‘공생안전’의 실천에도 앞장

울산의 주요 산업은 서두에서 말했듯 자동차산업과 조선산업, 비철금속산업, 석유화학산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먼저 자동차산업은 소재와 부품의 생산·조달, 완성차의 생산·판매, 사후관리 등 광범위한 사업영역을 발판삼아 지역 경제 전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같은 특성은 여타 주류 산업인 조선업과 석유화학산업, 비철금속업 등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즉 업종을 이끄는 대기업과 이 대기업을 지원하는 수십수백여개의 중소기업이 하나의 거대 업종군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울산지회는 이런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맞춤형 재해예방사업을 펼치고 있다. 우선 대기업의 경우는 안전시설 등 안전관리체계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기술 지원 보다는 교육 서비스의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업종별 특성에 기초한 관리감독자교육이나 PSM자체실무 교육 등의 지원을 통해 사업장 안전관계자의 자질향상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중소업체에 대해서는 해당 기업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대기업과 공조를 하여 재해예방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최근 정부가 역점을 두고 펼치고 있는 ‘안전보건 상생협력’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회가 지난달 11일 SK이노베이션 18개 협력사와 맺은 ‘산재예방 업무 협약’이 이러한 사업의 대표적인 예다.

지역과 함께 하는 안전활동 돋보여

최근 울산지회는 울산상공회의소, 울산광역시 교육청 등 지역 대표 기관들과 연이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기업경영에 있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안전문화를 산업현장을 넘어 학교 등 지역 전반으로 퍼트리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협약 후 울산지회와 이들 협약기관들은 안전보건교육 및 기술지원,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사업장의 자율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등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울산교육청과의 업무협약은 최근 들어 조기안전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큰 화제가 됐다.

이밖에 울산지회는 지역 사업장 안전관계자들의 원활한 정보교환과 친목도모를 위해 산재예방 결의대회, 안전보건관련 세미나 등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울산지회의 향후 계획은 지역의 중추 산업인 자동차, 선박, 석유화학, 비철금속 관련 사업장들이 더욱 철저하게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이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더욱 효과적인 안전관리기법 및 안전컨텐츠를 제작·보급하는 것이다.

성기철 울산지회장은 “지역 산업현장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관리 기법을 적극적으로 보급하는 가운데 주기적인 안전교육 서비스, 최신 안전보건정보 등의 제공을 통해 지역의 사업장들이 한 단계 높은 안전관리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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