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보건법 및 산재보상보험법 등 안전보건 분야와 고용노동 분야의 입법을 담당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전반기 상임위원 명단이 확정됐다.

국회는 2년에 한 번씩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상임위원회 위원 및 특별위원회 위원을 구성한다. 전반기 환노위 상임위원장에는 민주통합당 신계륜 의원이 선임됐다.

이외 김성태 의원(새누리당)과 홍영표 의원(민주통합당)이 간사를 맡은 가운데, 김상민, 서용교, 이완영, 이종훈, 주영순, 최봉홍(이상 새누리당), 김경협, 은수미, 장하나, 한명숙, 한정애(이상 민주통합당), 심상정 의원(통합진보당) 등이 환노위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 환노위 의원들은 장시간 근로시간 개선, 비정규직의 고용안정, 특수형태근로자 보호, 사내하도급 및 기간제·파견근로자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 등 고용노동 분야의 당면과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산업안전보건과 관련해서는 산업현장의 화학물질에 대한 제조, 생산, 유통, 사용 단계에서의 관리를 강화하는데 고용부와 환경부의 의견을 모아가기로 했다. 여기에 최근 노동계와 마찰을 일으키고 있는 업무상질병제도와 관련해 산재판정의 승인률을 높이는데도 입법활동의 우선순위를 둘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