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예방 유공자에게 감사패 및 표창장 수여
대한산업안전협회가 제45회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과 창립 48주년을 맞아 산재예방에 공헌한 안전관리자 및 안전보건관리책임자, 안전부서 담당자들을 선정, 감사패와 표창장을 수여하는 자리를 4일 마련했다.
협회는 전국 지회로부터 추천을 받은 자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정연동 (주)코브인터내셔날 대표이사, 이재신 고창군청 주무관 등 9명에게는 감사패, 유종현 (주)동일건축 감리단 건축부장, 송석동 대양종합건설(주) 이사 등 60명에게는 각각 표창장을 수여했다.
협회 신진규 회장은 “정부의 안심일터 만들기 운동에 많은 분들이 헌신적인 참여와 관심을 보여주면서 지난해 우리나라의 재해율이 사상 최저치인 0.65%를 기록하게 됐다”라며 “그동안 여러분들의 노고에 대해 정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산재예방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을 잊지 말고 안전한 산업현장을 조성해나가는데 더욱 큰 힘이 되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협회 또한 산업현장에서 자율적인 안전관리가 뿌리를 내리고, 실질적인 효과를 불러오는 안전관리가 펼쳐질 수 있도록 그 누구보다 한 발 앞서 노력할 것”이라며 “정부와 협회, 산업현장 모두가 혼연일체되어 선진국 수준인 0.4%대 산재율을 반드시 달성해나가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협회는 이번 포상을 통해 각 사업장 안전인들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지역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활동도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랑스러운 협회인
고용노동부 표창 수상 강원지회 이상천 소장, 건설안전본부 권병화 팀장
대한산업안전협회 소속으로 산업현장의 안전을 선도해 온 강원지회 이상천 소장(사진)과 건설안전본부 권병화 팀장이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을 맞아 각각 고용노동부 표창을 수상해 주목을 끌고 있다.
강원지회 이상천 소장은 22년간 대한산업안전협회에 근무하며 안전관리 대행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안전교육 등에 대한 남다른 노력을 펼친 것을 인정받아 이번에 고용노동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시상식에서 이 소장은 “좀 더 잘하라는 채찍질로 생각하고, 관내 산업현장의 무재해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해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건설안전컨설팅 기법을 개발·적용하고, 기초안전보건교육 등을 활성화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협회 건설안전본부 권병화 팀장도 고용노동부 표창을 수상했다.
권 팀장은 “건설현장의 안전의식 고취와 중대 산업사고 예방에 더욱 정진해 우리나라 건설현장에 안전하고 튼튼한 건설문화를 정착시켜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안전에 대한 새로운 시각, KISA 안전그림·캐릭터 공모전 시상식 개최
아이들이 바라본 안전은 어떤 모습일까. ‘제9회 KISA 안전그림·캐릭터 공모전’의 시상식이 7일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3개 분야별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500여점의 그림들이 접수됐으며,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141명의 수상자가 결정됐다.
부분별 대상은 원혜림 양(유치부), 김민주 양(초등학교 저학년부), 신효리 양(초등학교 고학년부) 등이 각각 수상했다. 금상은 박소율 양, 김나영 양, 이광희 군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를 진행했던 한국미술협회 디자인분과 박정아 부위원장은 “친근함과 화사함 속에서도 어린이다운 자유로운 발상과 아이들의 풋풋한 감성이 작품에 많이 묻어났다”라며 “경직된 느낌이 있는 ‘안전’이 아이들의 눈으로 좀 더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심사하는 내내 알 수 있었다”고 평했다.
박 부위원장은 “아이들의 그림이라고는 놀라울 정도의 수준급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는 점에서 보면, 공모전에 대한 관심도가 전체적으로 매우 높음을 알 수 있다”라며 “앞으로 협회의 공모전이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우리 사회에 안전문화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 중 총 14명이 참여, 협회 신진규 회장으로부터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유치부 대상 - 원혜림
즐겁게 그림을 그렸는데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돼서 정말 기쁩니다. 우리 아빠와 엄마는 자동차를 탈 때 안전벨트를 꼭 매십니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그림을 그리면서 그 이유를 확실히 알게 됐습니다. 일하시는 아저씨들도 안전벨트와 안전모, 안전화를 꼭 착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유치원에 갈 때나 올 때 신호등이 파란불인지 빨간불인지, 그리고 파란불이더라도 자동차가 오는지 먼저 확인하고 건너는 습관을 갖겠습니다.
유치부 금상 - 박소율
수상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믿기지 않았습니다. 부족한 그림이지만 선생님들께서 귀엽게 봐주신 것 같습니다. 내년과 내후년에도 꼭 응모해 다시 한 번 상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림을 액자에 담아 전시해 주시고 많은 사람들이 모인 시상식자리에 저를 초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안전을 항상 생각하는 어린이가 되겠습니다.
유치부 은상 - 배민서
부모님에게 항상 말썽꾸러기인 제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저는 그림 그리기와 만드는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그림을 그리면서 안전의 중요성도 함께 느낄 수 있었기 때문에 그리는 내내 매우 즐거웠습니다. 어른이 되면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과 안전을 잘 지키는 사람이 꼭 되고 싶습니다. 저의 수상에 도움을 주신 미술학원선생님과 부모님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부 금상 - 김나영
이름표를 하고 시상식장에 들어가니 ‘제가 정말 큰 상을 받게 되는구나’하고 많이 설레었습니다. 저에게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림을 그리면서 일터에서 일하시는 아저씨들의 모습이 많이 생각났습니다. 아저씨들이 안전을 생각하는데 있어 제 그림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저도 뛰어놀 때나 공부할 때 친구들과 항상 안전을 얘기하면서 안전한 어린이가 돼나가겠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부 동상 - 박민지
우리아빠는 건축가입니다. 지난번 아빠의 일터를 방문했을 때 보호장구를 바르게 착용하지 않은 아저씨를 보았습니다. 그때 아빠께서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모두 보호장구를 바르게 착용하고 일해주세요”라고 말씀하시고는 보호장구의 중요성을 알려주셨습니다. 그 일이 제가 이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입니다. 현장에서 모든 아저씨들이 보호장구를 잘 착용하고 정해진 규칙을 잘 지켜서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부 대상 - 신효리
안전모는 단순한 모자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하시는 분들 모두와 그 분들의 가족 모두를 지키는 아주 중요한 방패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불편하고 귀찮아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이제 더운 여름이 다가오는데, 제 그림을 통해 일하시는 분들이 안전모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안전모를 착용하는 문화가 널리 퍼져서 우리나라 사람 모두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부 은상 - 김은솔

학교길 안전, 교통안전 등에 대해서는 선생님과 엄마에게 수시로 이야기를 듣고 책을 통해서도 배울 수 있었지만 산업안전에 대해서는 생각해볼 기회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집에서 포스터를 그리면서 산업안전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정말 많이 공부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인터넷도 찾아보고 아빠께 여쭤보니 왜 산업현장에서 안전을 지켜야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일하시는 분들 모두 조금 귀찮더라도 집에서 기다리는 가족을 위해서 안전수칙을 꼭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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