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중국 칭하이성 위수티베트족 자치주 위수현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19일 현재 사망자 2,039명, 부상자 12,135명, 실종자 195명, 이재민 약 10만명 등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주택 1만 5천 채가 붕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중 중상자가 많고, 실종자 대부분이 붕괴된 가옥과 건물 잔해에 깔린 것으로 추정되면서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모 언론에 따르면 이번 강진으로 위수현 학교 건물가운데 70%가량이 붕괴되고, 이로 인해 어린 학생들의 피해가 매우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 쓰촨대지진 당시도 많은 학교건물이 무너져 내려 수천명의 학생이 목숨을 잃은 적이 있었다.
이를 볼 때 이번 지진으로 건물 내진설계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되고 있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