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현지시간) 러시아 남서부 흑해 연안 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렸다. 특히 크라스노다르 지역 일대에서는 2시간 만에 2달치 평균 강수량이 내려 홍수와 산사태 등이 잇따라 발생했다. 러시아 내무부에 따르면 이번 홍수로 크림스크에서 159명, 겔렌지크에서 10명 등 171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대부분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피하지 못한 노인이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흑해 연안 지역을 방문해 지역 관리들이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경보 시스템을 제대로 작동시켰는지 조사했다. 사진은 러시아 남서부 흑해 연안 겔렌지크의 리조트에 있는 다리가 홍수로 파괴된 모습이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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