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근무환경 탓에 화물차 사고 크게 증가
열악한 근무환경 탓에 화물차 사고 크게 증가
  • 김성대 기자
  • 승인 2012.07.11
  • 호수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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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화물차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이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공제조합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5월까지 화물차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총 11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5명 비해 21%가 늘어난 수치다.

이처럼 화물차 관련 사망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화물차 운전자들의 근무 환경이 악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교통안전공단의 한 관계자는 “운전자들이 유류비 상승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과로 운전, 장시간 운행 등을 함으로써 사고가 잦아진 측면이 있다”고 추정했다.

한편 최근 5년간 화물차 사망사고 특징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화물차 사고로 연평균 1,268명이 사망했다.
화물차 사망사고는 안전운전 불이행에 따른 경우가 920명(72.5%)으로 가장 많았다. 구체적으로 안전운전 불이행 사고의 경우 앞차량 후미추돌과 보행자 충격 사고가 42.5%로 가장 빈번했다. 특히 보행자 충격 사고는 수도권 및 지방의 산업단지와 물류터미널 주변 국도·지방도 등에서 대부분 발생했다.

사망사고는 시간대별로 오전 출근시간대인 6~8시(8.9%), 정오 12시전(9.1%), 오후 퇴근시간대인 16~20시(25.6%)에 주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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