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3일까지 특별안전점검 실시
전남도는 숲가꾸기사업 등 각종 산림작업장에서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보건공단 및 시군과 합동으로 오는 8월 3일까지 산림사업 특별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은 ▲사업 착수 전 안전사고 예방교육 및 작업자 건강 유무 확인 여부 ▲작업시작 전 벌·뱀 등의 독충 위험 예상지 사전 점검 이행 여부 ▲폭염주의보 등 발령 시 작업장 관리 계획 수립 여부 ▲기계톱 사용 시 안전모 등 보호구 착용 여부 ▲사방댐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대책 등이다.
전남도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지적된 미흡사례에 대하여는 지속적으로 보완·관리하고, 올 여름철 산림재해 예방 최소화를 목표로 중앙부처, 유관기관, 시군 간 상호 지원체계를 강화 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도의 한 관계자는 “여름철 산림사업장의 경우 잦은 강우로 인한 전도, 강한 직사광선에 의한 열사병 등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이 많다”면서 “이러한 위험성을 줄이고자 특별안전점검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에 따르면 산림사업의 산재율은 2011년 말 기준 2.11%로 광업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재해율을 기록하고 있다. 개별사업만 비교해서는 제조업이나 건설업보다 월등히 높은 실정이다.
실제 전남도 내에서도 지난 2009년 429건의 산재가 있었으나, 그동안 지속적인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한 결과 지난해 259건으로 대폭 줄어들었고 올해는 5월 말 현재까지 89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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