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일꾼·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앞장
건강한 일꾼·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앞장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2.07.11
  • 호수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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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선도하는 사람들, 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도원

 


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도원(원장 김병진)은 안산·시흥·안양·광명·과천·의왕·군포 등 경기서부지역 7개 시를 관할지역으로 한다. 이 지역에는 모두 8만여개의 사업장과 60여만명에 달하는 근로자들이 있다.

경기서부지도원 관할지역의 가장 큰 특징은 중·소규모사업장의 비율이 상당히 높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대다수 사업장의 안전의식이 낮고, 자율안전관리 능력도 타 지역에 비해 뒤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이런 상황을 개선키 위해 지도원은 온·오프라인으로 안전보건에 관한 기술·교육·자금지원 등을 적극 제공하는 한편 캠페인, 간담회 등의 정기적인 개최를 통해 안전문화의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역 사업장을 안전한 일터로 만들고, 지역의 근로자들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 재해예방활동에 매진하고 있다는 경기서부지도원을 찾아가봤다.

재해예방활동의 핵심은 현장 경영

경기서부지도원의 재해예방활동에는 눈에 띄는 점이 있다. 바로 지도원의 수장인 김병진 원장이 모든 안전활동을 현장의 최일선에서 직접 이끌고 있는 것이다.

김 원장은 ‘지도원장 현장 접점 체험 프로그램’이라는 이름 하에 관할 사업장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클린사업, 건설현장 안전보건지킴이 사업, 산재예방시설 융자지원 사업 등 안전보건공단의 핵심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를 통해 김 원장은 지도원 직원들이 평소 수행하는 업무 처리를 직접 경험하고, 직원들의 고충을 파악함과 동시에 사업장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수렵하고 있다. 특히 현장 접점 체험을 마친 후에는 지도원의 재해예방업무 프로세스 전반의 문제점을 주제로 논의를 하는 자리를 마련해 개선방향의 모색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김병진 원장은 “급속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사무실내 회의만으로는 효과적인 재해예방정책을 찾을 수 없다”면서 “접점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에 적합한 산재예방 서비스를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 프로그램은 직원들의 업무 추진관련 고충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한다”면서 “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재해예방사업의 개선점과 발전방향을 찾기 위해 향후 현장 경영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안전문화 확대와 안전인들간 정보교류에 총력

경기서부지도원은 안전문화의 확산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재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지역 산업현장은 물론 지역 전반에 안전문화가 뿌리내려야 한다고 보고 안전보건캠페인, 무재해 결의대회, 무재해 기원 산행 등의 행사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도원은 이러한 행사를 고용노동부 안양고용노동지청·안산고용노동지청, 대한산업안전협회, 안전보건 협의회 등 각종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실시하여 지역 안전인들의 정보교류와 재해예방 의지 결집에도 크게 일조하고 있다. 실로 지역 산재예방의 메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이밖에 경기서부지도원은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재해감소를 위해 안전모 나눠주기 등의 안전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경기서부 근로자건강센터와 함께 시간과 장소, 경제적으로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받기 어려운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병진 원장은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사업주, 근로자, 유관기관 등 모두가 적극적인 산재예방활동을 펼쳐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고용노동부, 유관기관 등과 합동으로 지역 근로자 및 주민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결의대회 및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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